EBS 음악 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이 2년여 만에 다시 관객을 맞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고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각종 방송의 공개 방청이 재개됐다. 2020년 2월부터 2년 3개월 동안 무관객으로 녹화를 진행한 '스페이스 공감' 역시 그 문을 활짝 연다.
2004년 4월 첫 개관부터 18년간 가로로 긴 공연장 형태를 고수하고 있는 스페이스 홀은 독특한 구조 덕에 아티스트와 팬이 가까이서 교감하기 좋은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팬들에게는 한 번쯤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만나보고 싶은 공연장으로 손꼽히기도 한다.
'스페이스 공감' 제작진은 "18일 오후 8시 녹화 공연부터 다시 관객을 받는다"라고 밝히며 지난달 2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모객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함께하는 아티스트는 바로 'BIG Naughty(서동현)'다.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에 참가해 개성 넘치는 싱잉 랩을 선보이며 이목을 사로잡은 BIG Naughty(서동현). 지난해 첫 EP 'Bucket List'를 발매한 그는 감성적인 힙합으로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10CM와의 컬래버레이션 싱글 '정이라고 하자'를 발매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이스 공감'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