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지방은 부대찌개 4개, 로제파스타 2개 등 6개 제품이 1일 기준치(15g)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대찌개의 해당 제품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마이셰프,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곰곰 브랜드 제품이었고, 로제 파스타는 잇츠온 쉬림프로제파스다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쉬림프 비스크 로제파스타였다.
특히 부대찌개 밀키트 중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등 4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었고 1인분의 지방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54g)의 83.7%(45.2g) ~ 115.6%(62.4g)로 1일 기준치에 달하거나 넘었다.
또 같은 메뉴라도 제품에 따라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등 주요 영양소의 함량 차이가 컸고, 탄수화물과 포화지방의 경우 제품별로 최대 6.7배까지 차이가 있었다.
특히 25개 제품 중 6개만이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하며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제품 중에는 표시된 내용물보다 양이 적은 제품도 5개나 됐다.
5개 제품은 총 내용량 또는 구성물의 실제량이 포장이나 동봉된 레시피 카드에 표시된 양보다 부족하거나, 표시상의 구성물이 실제 제품에 없는 등 표시와 실제 제품 간 차이를 보였다.
예를 들어 ‘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와 ‘푸드어셈블×채선당 밀푀유나베’는 실제 내용량이 표시된 양보다 허용 오차범위를 초과해 부족했다. ‘심플리쿡 밀푀유나베’는 제품의 구성물 표시된 ‘스윗칠리소스’가 실제 구성물에 없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밀키트의 영양성분 함량을 알 수 있도록 ‘간편조리세트’를 영양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