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미경이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명품 열연으로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차미경은 극 중 중요한 실마리를 끊임없이 제공하는 만신 나금옥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끌어올리고 있다.
차미경을 통해 만월살인마에 빙의한 악귀가 풀려난 이유가 드러나며, 이를 몰랐던 박해진(차차웅)은 충격에 빠졌다. 차미경은 김원해(차사금)가 손자의 마음에 짐이 될까 염려해 사실을 숨겨왔음을 전해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차미경은 손녀 장하은(천예지)에게 본인에게 무슨 일이 생겨도 잘 살아야 된다며 불안감을 조성해 극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이어 그는 직접 악귀 봉인에 나설 것을 예고해 남은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매회 빈틈없는 열연으로 극의 완성도를 채워주는 차미경. 관록이 담긴 연기 내공으로 캐릭터의 리얼함을 살린 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