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선수단은 11월 2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4일 훈련·1일 휴식' 일정으로 마무리 캠프를 소화한다. 귀국일은 11월 25일.
올 시즌 1군 주축 자원으로 떠오른 외야수 김현준을 비롯해 김지찬, 이재현 등이 마무리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무래도 눈길을 끄는 건 외야수 구자욱이다. 올 시즌 부진에 잔부상까지 겹친 구자욱은 99경기 타율 0.293(409타수 120안타) 5홈런 38타점에 머물렀다. 내년 시즌 반등을 위해 마무리 캠프를 자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