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EP ‘로너’를 발매한다. 이날 용준형은 “오랜만에 새로운 음악, 앨범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인사를 건넸다.
‘로너’는 용준형이 4년여 만에 선보이는 솔로 앨범이다. 그는 “떨리고 설레서 잠도 푹 자지 못했다. 많이 기다려온 오늘이라 기분이 좋다. 듣는 분들이 좋아해 주고 예뻐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용준형은 2019년 3월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된 인물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용준형은 지난 2019년 3월 소속 그룹이었던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오랜만에 컴백하게 돼 부담감이 없었냐는 질문에 “일단 팬분들께서 기다려 주신 걸 생각하며 앨범 완성도를 높이려고 굉장히 노력했다. ‘팬분들의 기대감에 못 미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난 그 어떤 단톡방(단체 채팅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그걸 바로잡지 못한 게 내 잘못임을 뉘우치고 있다. 앞으로 좋은 일로만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