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아이슬란드전 선봉에 선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격돌한다. 이번 소집은 FIFA가 정한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에 유럽파 차출이 불가했고, K리그 선수들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한국은 김승규(GK)-홍철, 권경원, 박지수, 김영권, 윤종규-송민규, 정우영, 백승호, 권창훈-조규성이 선발로 나선다.
권경원, 박지수, 김영권을 투입해 스리백을 구성한 게 눈에 띈다. 또한 지난 9월 카메룬전에서 맹활약했던 손준호는 벤치에서 출발한다.
엄원상, 양현준, 김태환, 김문환, 조유민 등 후반 출격을 대기한다.
최종 모의고사 상대인 아이슬란드는 FIFA 랭킹 62위다. 국내파 위주로 명단을 꾸린 벤투호는 지난 1월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아이슬란드를 5-1로 대파한 바 있다.
벤투호는 아이슬란드전 다음 날인 12일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26명)을 발표한다. 이후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 카타르로 향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