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시경의 먹을텐데 l 연남동 편의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놨다. 이 곳은 성시경뿐 아니라 연남동 일대의 중식당 셰프들이 자주 가는 찐 맛집으로 유명하며 모처럼 이곳에 들른 성시경은 중식 먹방을 세대로 시작했다.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맥주를 원샷한 그는 "술을 좀 줄이려 했는데 얼마 전에 일본에서 손님이 오셔서, 3일 내내 낮과 저녁에 술을 마셨다. 또 어제는 하와이에서 손님이 오셨는데, 한국말 못하셨다. 치맥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갔다가 전기구이, 프라이드 먹고 하다가 술을 마셨다. 딱 발동 걸려서 계속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은 아무도 (술 마실 손님이) 없는데, '먹을텐데'를 찍는다. 술 안먹고 식사만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내 그는 탕수육이 나오자 고량주를 들이켰으며 "소주에 국밥이듯이 탕수육 같은 중식엔 고량주"라며 합리화했다.
그런가 하면 그는 "부먹, 찍먹 논란이 있는데 의미 없다. 탕수육은 그냥 부먹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견에 대다수의 성시경 팬들은 "역시 먹잘알", "제대로 먹을 줄 아네"라며 지지를 보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바삭바삭한 맛을 모르냐?", "취향 차이 있을 수 있다"면서 팽팽하게 맞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