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수빈이 최민호와 연인으로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더 패뷸러스’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하이퍼리얼리즘 로맨스. 채수빈은 사랑스러운 매력의 마케터 표지은 역을 맡았다.
표지은은 지우민(최민호 분)과 3년 연애를 끝내고 다시 친구로 지내는 인물. 채수빈은 전 연인과 다시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굳이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내야 할까”라며 웃었다.
그는 “예전에 한 예능에서도 말한 적 있다.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전 연인과 친구로 지내는 건 둘 중 한 명이 마음이 남아있는 것”이라며 “미련이 없으면 그 끈을 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호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민호 오빠가 ‘불꽃 카리스마 민호’라고 불릴 만큼 열정 넘치는 사람으로 유명하지 않나. 지우민은 시니컬한 캐릭터다 보니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막상 같이 촬영하고 결과물을 보니 오빠가 해서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그려진 것 같다”며 “우민이의 변화하는 모습들이 잘 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