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애니 워싱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배우 애니 워싱이 암 투병을 하다 사망했다. 향년 45세.
30일(한국 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워싱이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고인은 생전 암으로 투병하고 있었다. 어떤 암인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은 미국 인기 드라마 ‘24’에서 FBI 요원 르네 워커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또 ‘뱀파이어 다이어리’, ‘타임리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남편 스티븐 풀은 “오늘 우리 가족의 영혼에 깊은 구멍이 생겼다.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빈 자리를 채울 도구를 남겼다”며 “아내는 아들이 운전을 할 때마다 우리가 들리지 않을 때까지 안녕이라고 외치곤 했다. 여전히 아내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안녕 내 친구, 사랑해”라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워싱은 2020년 암 진단을 받은 이후에도 영화 ‘스타 트렉: 피카드’의 두 번째 시즌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