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공개 연애 중인 배우 이다인과 4월 7일 결혼한다.
7일 이승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이승기는 손 편지와 함께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해드리고자 한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승기는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며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이다인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내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승기는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승기와 이다인은 지난해 5월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이어왔다. 당시 한 매체를 통해 두 사람이 강원도 속초의 이승기 할머니 집에 방문한 모습이 공개되자 곧 열애를 인정했다. 그 이후로 2년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팬들에게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데뷔해 ‘내 여자라니까’, ‘사랑이 술을 가르쳐’, ‘처음처럼 그때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배가본드’, ‘법대로 사랑하라’ 등에서 열연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 동생으로,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닥터 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올 하반기에는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