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 탓에 골키퍼 아흐메트 에유프 투르카슬란이 숨을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
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2부 리그 예니 말라티아스포르 구단은 공식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의 골키퍼 투르카슬란이 지진 붕괴로 목숨을 잃었다. 우리는 당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을 올렸다. 투르카슬란은 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관심이 쏠린 상태였다.
현재 튀르키예에서 뛰고 있는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야닉 볼라시(차이쿠르 리제스포르)는 개인 SNS를 통해 '말라티아스포르에 있는 그의 모든 가족과 팀 동료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한편 튀르키예는 최근 규모 7.0 이상의 강진과 여진이 계속되면서 건물 6000여 채가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시리아와 함께 지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두 나라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현재 5000명이 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