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가 모델로 활동 중인 캐주얼 브랜드 게스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지의 봄 컬렉션 화보 사진을 대방출했다.
이번 화보에서 수지는 파스텔 톤의 의상을 소화하며 봄처럼 상큼한 매력을 발산했다. 층친 헤어스타일에 처피뱅을 해 세련되면서도 앳된 미모를 과시하는 한편, 잡티 하나 없는 꿀피부에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통해 순수 여신미를 강조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수지는 다소 난해한 '차 문짝' 소품도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켜 놀라움을 자아냈다. 촬영 스튜디오에 '차 문짝' 하나를 배경으로 놓고, 그 앞에서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을 지어서 멋진 화보를 완성해 낸 것. 여기에 밑단이 살짝 트인 청바지로 우월한 비율을 살려서 8등신 피지컬을 강조했다.
급기야 수지는 얼굴만 클로즈업 해서 찍은 일명 '얼빡샷'에서도 굴욕이 없었다. 어떤 각도에서도 살아남는 미모의 미모와, 쩍벌 포즈에도 비율 굴욕이 없는 피지컬에 네티즌들은 감탄을 표했다.
화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수지는 수지다", "역시 인간이 AI보다 나은 이유!", "퀸카 여대생 같네~", "이제 저 머리 수지 컷이라고 부르자", "저 해괴한 문짝을 살리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지는 최근 억대 기부를 통해 선행을 실천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13일 "수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수지의 뜻에 따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는 긴급구호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지는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슴 졸이며 구조 소식을 접하고 있다"며 "집을 잃은 이재민 가족과 어린이들이 영하의 추위 속에서 밤을 지새운다는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되찾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지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이두나!'로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작품은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은퇴한 두나(수지)을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