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열애설 및 여행설이 불거진 배우 유혜원이 힘든 심경 토로하며 악성 댓글에는 선처없이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혜원은 24일 장문의 글을 올려 최근 불거진 승리와의 열애설 후 심경을 직접 털어놨다. 다만 최근 알려진 승리와의 태국 방콕 여행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혜원은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혜원은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이라고 힘든 속내를 고백했다.
특히 유혜원은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유혜원은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2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유혜원은 이달 초 승리와 방콕에서 휴가를 즐겼다. 두 사람은 다정히 손을 잡고 보통의 연인들처럼 스킨십을 하는 등 여유를 즐겼다. 이 같은 보도가 있은 후 두 사람은 열애설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유혜원과 승리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그때마다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유혜원은 2021년 3월 승리의 입소 현장에도 동행했으며, 그가 2년 간의 군 복무 및 교도소 복역을 마친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관계를 이어가 화제를 모았다.
유혜원은 1995년생으로 2018년 웹드라마 '고, 백 다이어리'에 출연했다. 현재는 인플루언서와 쇼핑몰 모델로 활동 중이다.
-다음은 유혜원이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최근 기사로 인해 저를 진심으로 애정해 주신 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놀라셨을 분들과 실망하셨을 분들이 계실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기에는 근거 없는 추측과 수위 높은 악성 댓글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운 상황입니다.
그나마, 저를 더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 덕에 감사한 마음으로 힘든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근거 없이 사실화된 댓글, 악성 댓글의 자료를 모두 수집하였으며 어떠한 선처 없이 고소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의 걱정과 염려 감사드리며 악성 댓글을 멈춰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