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넷플릭스는 일간스포츠에 “아이유, 박보검 주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것이 맞다”며 “아직 제작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공시에 표기된 2025년 10월까지 계약 기간은 제작사가 그 시점까지 촬영 및 편집을 마무리하겠다는 것”이라며 “제작 일정이 당겨질 수도 있지만, 늦어도 그 시점까지는 공급을 해준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폭싹 속았수다’ 출연 배우와 스토리 라인 등 정리한 뒤 시청자 분들게 알려 드리겠다”며 “넷플릭스 작품은 여러 국가의 더빙과 자막이 들어가야 하고, 제작사의 편집 과정도 유동적이어서 공개 일정을 알려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단일판매·공급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넷플릭스와 ‘폭싹 속았수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공시에 따르면, 공급 지역은 전세계이고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10월 31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미공개됐다.
‘폭싹 속았수다’가 넷플릭스 전세계 공개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190개 국가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을 집필한 임상춘 작가의 신작 ‘폭싹 속았수다’는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아이유)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박보검)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다. 연출은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으로 활약한 김원석 감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