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의 전 멤버였던 김가람은 지난해 5월 데뷔 당시 뛰어난 비주얼로 대중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티저가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글이 퍼지며 결국 데뷔 2개월 만에 팀에서 탈퇴했다.
폭로 내용은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렸고, 지나가는 학생들에 욕을 하거나 SNS로 공개 저격을 했다는 것이었다. 당시 소속사는 김가람이 피해자였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하지만 김가람이 학교폭력위원회에서 ‘5호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고, 팬들도 김가람에게 등을 돌리고 말았다.
김가람은 지인의 SNS를 통해 “학폭위 사건은 중1 3~5월에 A가 친구들 뒷담화, 다른 친구의 속옷 입은 모습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벌어졌다. 저는 피해 친구를 돕는다는 생각에 A에게 따졌고, 그러던 중 욕설도 했다”고 해명했지만, 결국 쏘스뮤직은 김가람의 탈퇴와 함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김가람의 학폭 이슈가 르세라핌의 향후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현재 김가람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람이 교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