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중국 팬덤은 최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가 위치한 서울 송파구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중국 팬들에 대한 소속사의 소홀한 관리를 이유로 이뤄졌다.
트럭 시위에 참여한 중국 팬들은 아이유 공식 웨이보 계정 계설, 앨범 우편송달료 인하, 해외 팬들과의 소통 창구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소속사 측에서 수많은 중국 팬들을 방치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특히 아이유 관련 앨범, MD 등에 따른 비싼 해외 배송료를 포함해 해외 팬들로 하여금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아이유를 둘러싼 표절 논란에 있어서도 소속사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중국 팬들과 소통하지 않고 방치한다는 점을 꼬집었다. 현재 아이유 관련 중국 공식 계정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의 별다른 입장은 없는 상태다.
중국 팬 시위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국내 일부 팬들이 소속사를 상대로 트럭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이전부터 팬들이 아이유 루머와 관련해 소속사에 지속적인 제보를 했으나 적극적인 대처가 없었다는 게 시위 이유다. 그러면서 결국 ‘고발 사태’로 이어진 점에 대한 분노와 아쉬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