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은 22일 만에 실전 1군 마운드에 선다. 당초 지난 1일 삼성전 등판 예정이었으나, 그 사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음주 논란이 터지면서 등판이 미뤄졌다. 가장 최근 등판은 5월 20일 롯데 자이언츠전(6이닝 무실점)이었다.
지난 1일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광현은 재등록이 가능한 11일 곧바로 1군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상벌위원회를 통해 김광현에게 사회봉사 80시간 및 제재금 500만원을 징계했다. 김광현은 대회 기간 두 차례 외부에서 음주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광현은 앞서 "베테랑으로서 생각이 짧았다. 내 행동을 컨트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정말 후회하고 있다. 나와 함께 연루된 후배에게도 미안하다"며 "국제대회 기간 중 생각 없이 행동한 것에 대해 대표팀 뿐 아니라 소속팀의 모든 코치진, 동료들, 팬들께 모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