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 영평상)은 4일 올해의 수상작(자)를 발표했다.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가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감독상은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이 수상하게 됐다. 각본상은 ‘흐르다’의 김현정 감독이 차지했다.
남우주연상은 ‘올빼미’에 출연한 배우 류준열이 받았다. 김종수 배우는 류승완 감독의 ‘밀수’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의 김서형 배우가, 여우조연상은 ‘드림팰리스’의 이윤지 배우가 받았다.
특히 ‘올빼미’는 남우주연상 외에도 안태진 감독이 신인감독상, 김태경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다. ‘밀수’ 역시 남우조연상을 포함해 음악상(장기하 음악감독), 기술상(이후경 미술감독)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올빼미’와 함께 올해 영평상 최다 부문 수상작이 됐다.
‘다음 소희’의 김시은은 신인여우상, ‘크리스마스 캐럴’의 진영은 신인남우상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평론가상은 김윤진, 송상호 씨가 받았다.
공로영화인상은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공로평론가상은 정중헌 회원이 수상했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의 국내영화 부문은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 국외영화 부문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에게 돌아갔다.
독립영화지원상은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극영화 부문)과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다큐멘터리 영화 부문)이 각각 수상하게 됐다.
(사)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일에 개최한 본 심사 회의에서 수상자(작)들을 선정했다.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하 2023년 제43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
공로영화인상: 이우석 회장
공로평론가상: 정중헌 회원
감독상: 가성문 <드림팰리스>
여우주연상: 김서형 <비닐하우스>
남우주연상: 류준열 <올빼미>
여우조연상: 이윤지 <드림팰리스>
남우조연상: 김종수 <밀수>
신인감독상: 안태진 <올빼미>
신인여우상: 김시은 <다음 소희>
신인남우상: 진영 <크리스마스 캐럴>
기술상: 이후경 (미술) <밀수>
각본상: 김현정 <흐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국내영화 부문 <비밀의 언덕> 이지은, 국외영화 부문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
촬영상: 김태경 <올빼미>
음악상: 장기하 <밀수>
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 김세인 감독/ 다큐멘터리 부문<수프와 이데올로기> 양영희 감독
신인평론상: 최우수 김윤진, 우수 송상호
영평 10선: 한국영화평론가협회(영평) 선정 10대 영화(가나다순)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물안에서> <밀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올빼미> <킬링로맨스> <희망의 요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