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가문의 영광’ 고윤, 알고 보니 심혜진과 육촌 가족… “한작품 하고파”[인터뷰]
정진영 기자
등록2023.09.25 12:45
수정
2023.09.25 16:16
배우 심혜진과 고윤이 사실 육촌지간이었다.
고윤은 25일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 개봉을 맞아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심혜진과 육촌 가족이라고 밝혔다.
고윤은 “심혜진 선배의 남편이신 한상구 회장이 내 사촌형”이라며 “심혜진 선배가 내게 육촌 형수 되시고, 또 두 분의 아들이 DJ 레이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집안에도 연예계 종사자들이 꽤 있는 셈”이라고 이야기했다.
고윤은 “피가 전혀 섞이지 않았는데도 이미지가 닮아 보인다”는 말에 “형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셨다. 그런 말씀을 들으니 너무 영광”이라면서 “언젠가 한 작품에서 호흡해 보고 싶다. 가족으로 나오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희망했다.
심혜진은 추석을 맞아 개봉하는 ‘가문의 영광: 리턴즈’에도 든든한 응원을 보냈다고. 고윤은 “우리 가족 단체 대화방이 있는데 거기서도 ‘추석 때 꼭 보겠노라’고 응원해주시고, 방금도 인터뷰 간다고 했더니 전화로 격려의 말을 해주셨다”며 “사실 이런 이야기를 데뷔하고 처음 해본다. 형수께 누가 되지 않도록 나도 배우로서 열심히 활동해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고 싶다”고 말했다.
‘가문의 영광: 리턴즈’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고윤은 이 작품에서 장씨 가문의 왼팔 종칠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