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전 피드에 제 고민 영상에 남겨주셨던 많은 분들의 솔직한 이야기들. 냉정하고 현실적인 경험담과 각종 부정, 긍정, 응원 어린 조언들, 정말 한 글자 한 글자 정독하며 신중하게 오래 생각해 봤다”며 “그 사이사이 지인들도 만나 대화 나누며, 제 개인 성향, 성격, 가치관들에 빗대보고, 누구보다 남편과도 많이 얘기 해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저는 역시 자신이 없더라.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고 마음이 먹어지지 않아 걱정, 불안, 두려움만이 앞서 아직은 때가 아닌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남편도 마찬가지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우리 둘이 정말 준비가 되었을 때 그때는 너무 늦었다 하더라도,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 할 제 선택에 대한 책임이고 저의 삶이라도 생각한다”며 “댓글로 보내주신 너무 많은 분들의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들, 잊지 않겠다. 아무것도 모르고 막막했던 저에게 조금이나마 글로라도 상황을 파악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데 너무나 큰 도움과 힘이 됐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서 채은정은 자신의 SNS에 “44세 임신 고민. 이거 맞나요”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의 영상에서 채은정은 “늦깎이 결혼 후 1년도 안 돼 서로를 맞춰가며 각자 일하기에도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미 지쳐 쓰러지기 바쁜 일상”이라며 “완전한 가족을 이루고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이 왜 없겠냐. 감성적으로는 행복한 가족을 원하지만, 이성적으로는 은퇴를 준비할 나이에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아이의 학비와 뒷바라지가 걱정된다”며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