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알버스 덤블도어 교장 역의 배우 마이클 갬본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28일(한국시간) 미국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클 갬본의 가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망 소식을 알렸다.
유가족은 “마이클 갬본의 부고를 알리게 돼 너무 충격을 받았다.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던 마이클은 폐렴으로 쓰러진 후 아내와 아들이 곁에 있는 병원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고통스러운 시기에 우리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응원과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940년생인 마이클 갬본은 국립 극단 개막작 ‘햄릿’에서 단역을 맡으며 유명해졌다. 특히 2004년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알버스 덤블도어 역을 맡아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