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지연이 연기 활동을 그만둔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1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김지연은 배우 활동을 접고 사실상 은퇴한 배경을 털어놨다.
김지연은 연예계 생활 동안 힘든 점은 없었냐는 질문에 “배우를 직업으로 정한 것도 작품 속 역할에 따라 여러 경험을 할 수 있어서였다. 주인공보다는 참여하는 것에 만족했다”고 운을 뗐다.
하지만 당시 업계는 거칠었다. 김지연은 “감독의 폭언과 인신공격이 그 당시엔 빈번했다. 나도 납득할 만큼 못했거나 ‘발연기’였다면 반성했을 텐데, 이유 없이 화살이 되어 날아오기도 했다”고 감독의 폭언으로 고통 받은 당시를 떠올렸다.
김지연은 “다시 하려고 했는데 그런 분을 또 만났다. (폭언이)많이 심해서 저 대신 나서준 스태프들도 있었다”며 “아이 엄마인 저한테 가족 욕을 하더라. 이건 아무리 감독이어도 안 되겠다 싶었다. 이널 직장이라면 그만둬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이어 “아이한테는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면서도 “내가 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타인으로 인한 결정이라 아쉬움은 있다”고 담담하게 덧붙였다.
김지연은 과거 배우 이세창과 결혼했으나 결혼 10년 만에 이혼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