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는 영화 ‘3일의 휴가’의 배우 김해숙이 출연, 인터뷰에 나섰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 분)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 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이날 김해숙은 ‘만약 김해숙의 어머니께서 3일의 휴가를 오셔다. 같이 함께 하루를 보낼 수 있다면 뭘 가장 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일단 엄마를 껴안아드리고 싶어요. 진심으로 꼭 껴안아드리고, 엄마 정말 너무 고맙고 너무 미안했고 그리고 너무 너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제가 너무 바빠서 어머님하고 그렇게 가까운데 사실 극장 한 번을 제대로 못 갔어요. 그래서 그게 너무 후회가 돼서. 막 요란하지는 않지만 엄마를 위해서 온전히 하루를 보내드리고 싶어요. 아마 이 세상의 모든 자식들이 그러지 않을까요? 온전히 어머니를 위해서나 부모님을 위해서 내드릴 수 있는 시간을 생각하기 어려운 삶을 살고 있잖아요”라며 아쉬움 가득한 감정에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