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로 유명세를 얻었던 독일 출신 방송인 미르야 말레츠키가 비혼모가 된 근황을 공개했다.
미르야는 최근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2021년 한국을 떠나 현재 고향 독일에서 지내면서 15개월된 아들 율리안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미르야는 “사유리처럼 비혼모가 됐다”면서 “2017년부터 계속 싱글맘이 되려고 했는데 계속 시도하다 실패하고 유산했다”고 고백했다.
비혼모가 된 이유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 운이 없다. 지금 생각해도 ‘율리안 아빠였으면’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그렇다고 아무나 결혼하면 아이 행복하게 못 키운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움에 대해서는 “생활은 어렵지 않은데 율리안에게 왜 아빠가 없는지 사람들이 물을 때 조금 난감하다”며 “‘다양한 가족 형태가 있다’고 했지만 계속 아빠가 없는 이유를 묻는 사람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