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지창욱이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출구 없는 순정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웰컴투 삼달리’ 3화에서는 8년 만에 전 여자친구 삼달(신혜선)과 제주에서 재회한 용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용필은 바다에 빠질 뻔한 삼달을 구하려다 되레 본인이 빠지며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오랜 친구와 전 연인을 오가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흥미를 상승시켰다.
특히 삼달을 향한 용필의 진심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단독 사진 전시회가 취소되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삼달에게 용필은 괜찮냐고 유일하게 물어본 사람. 어릴 때도, 학생 때도 그리고 지금도 삼달이 다치고 힘든 순간에 언제나 위로를 전하는 유일한 사람은 용필이었다.
또 제주로 완전히 돌아온 거 아니라는 삼달에게 용필은 “친구가 돌아오면 좋은 거지. 나는 반갑다”라며 그리워했던 마음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처럼 지창욱은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소중한 사람을 챙기고, 들여다봐온 용필의 순정을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하며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뒤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