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의 득점이 '11월 이달의 골'에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PSG)아블리 잘로우(FC메츠) 뱅자맹 부리조(스타드 렌) 티아구 산토스(LOSC 릴)와 경쟁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달의 골'에 선정된 장면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몽펠리에와의 2023~24시즌 리그1 11라운드에서 나왔다. 그는 전반 10분 아치라프 하키미의 크로스를 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상대 골키퍼가 다이빙조차 하지 못할 만큼 정확한 슈팅이었다. 득점 과정에서 음바페가 센스 있게 흘려 주는 장면도 일품이었다. 이강인은 음바페에게 안겼다.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이강인의 리그앙 데뷔골이었다. 이에 앞서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쐐기 골을 넣으며 PSG 이적 후 첫 골을 넣었지만, 정규시즌 득점은 처음이었다.
이강인의 몽펠리에전 득점은 PSG 구단이 선정한 '이달의 골'에 뽑히기도 했다. 이강인은 과반수가 넘는 총 59%의 득표율로 '이달의 골'에 선정된 데 이어 리그 전체에서도 최고의 골로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공식전 1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1에서 8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에서 1득점을 올리고 있다.
이강인이 합류한 PSG는 리그 15경기에서 승점 36(11승 3무 1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2위에 올라,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2월 아직 골 맛을 보지 못한 이강인은 오는 18일 릴과의 2023~24시즌 리그1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출격 대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