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논란이 된 가수 임창정의 연기학원이 집단 고소를 당했다.
13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지난 12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받은 출연료를 배우들에게 미지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은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의 이름을 믿고 촬영을 진행했다가 피해를 봤으며, 배우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기업임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 측은 지난달 21일 “예스아이엠아카데미는 임창정과 무관한 회사다. 우리가 운영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임창정이 지난해 예스아이엠아카데미 공식 SNS에 게재된 홍보 영상에 출연하고, 예스아이엠아카데미가 본인이 설립한 회사라는 발언을 한 바 있어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