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영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4월27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렸다. 그는 “결혼 소식을 접하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사가 나기 전에 먼저 소식을 전하지 못한 분들께 양해도 함께 구한다. 차차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예비 신랑은 비연예인으로 3년간 열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영은 이어 예비 신랑에 대해 “아주 능력 있는 사람이다. 자신이 그러하듯 일에 대한 제 진심과 열의를 누구보다 격려해 주는 든든한 동료다. 집에 누워있기만 좋아하는 저를 포천의 산꼭대기에, 강원도의 어느 강변에, 제주의 바닷가에 데리고 다니며 풀과 바람과 별을 구경시켜 준 다정한 벗이고, 파이트 클럽의 데이비드 핀처를, 저수지의 개들과 펄프 픽션의 쿠엔틴 타란티노, 수많은 역사적인 미장센의 거장과 그 미학을 알려준 위키피디아이자 이 모든 이야기로 밤을 새워 떠들 수 있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콘텐츠 그 자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저희 청첩장에는 둘의 이름이 꼭 깍지 끼듯 엮여 있다. 마치 그 글자들처럼 부족함은 꼭 메워주고 잘난 면은 더 반짝이게, 그렇게 절대 풀리지 않는 깍지처럼 살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변함없이 일터인 MBC는 언제나 최고의 우선순위다. 이제 결혼 후의 새로운 역할과 삶이 더해져 세상을 더 넓게 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선영은 2017년 MBC에 입사했다. MBC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라디오 ‘정치인싸’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