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3일 “MC몽이 빌런36이라는 이름으로 배드빌런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며 “MC몽은 배드빌런을 5세대 최강 걸그룹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MC몽은 그동안 솔로 앨범을 비롯해 다수의 아티스트 앨범을 프로듀싱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고 신인 그룹을 론칭하는 것은 처음이다.
MC몽은 ‘180도’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천하무적’ ‘아이 러브 유, 오 땡큐’ ‘미치겠어’ 등 발표하는 곡을 대거 히트시키며 200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았다. MC몽이 대중성을 살리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다는 방증이다. 히트메이커 MC몽 표 걸그룹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0일 MC몽은 SNS를 통해 ‘아티스트는 돈 아니다’라는 내용의 파격 발언까지 했던 만큼, MC몽이 K팝신의 고질적인 문제를 바꿀 수 있을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반응은 빠르게 오고 있다. 3일 오후 6시 데뷔 싱글을 발표하는 배드빌런이지만 벌써 미국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제안을 받았다. 또한 지난달 5일 공개된 배드빌런의 ‘허리케인’ 퍼포먼스 뮤직비디오는 조회수 300만 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