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좌완 투수 최지민(21)이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최지민은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4-5로 지고 있던 7회 말 상대 타자 최주환과의 승부에서 머리에 맞는 공을 던지고 말았다. 5구째 145㎞/h 포심 패스트볼(직구)이었다.
최주환은 아찔한 상황을 겪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 이어 투수를 향해 언짢은 감정을 감추지 않았다.
최지민은 바로 퇴장을 당했다. 투수 장현식으로 교체됐다. 올 시즌 헤드샷 퇴장 6번째다. 최주환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경기는 8회 초가 진행 중이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