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소민이 정해인의 설렘 포인트를 털어놨다.
정소민은 14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에서 “(해인) 오빠가 컨디션 체크를 세심하게 해주는데 현장에서 그게 너무 고맙고 따뜻했다”라며 “‘오늘은 어때, 잠은 좀 잤어?’라고 항상 물어봐주신다”라고 밝혔다.
극 중 배역 승효와 석류의 관계에선 어떤지 묻자 그는 “초반에 그런 점 전혀 없고 만나면 티격태격대는 사이라, 후반부를 기대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에 정해인은 “후반까지 안가셔도 된다. 승효가 오래전부터 석류를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런 한편 정해인은 정소민의 설렘 포인트에 대해 “촬영할 때마다 느끼지만 호탕한, 시원시원한 웃음이다. 사람을 편안하게 무장해제 시키는 모습에 설레면서 따라 웃게 된다”라며 “제가 낯가림이 조금 있는데, 거기에 조금씩 설렜다. 에너지가 좋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 배석류(정소민)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 아들 최승효(정해인)가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 오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