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의 데뷔 프로젝트 콘텐츠 공개 일정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여파로 연기됐다.
JYP 측은 30일 오후 킥플립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2025년 1월 1일 0시 공개 예정된 킥플립(KickFlip) 콘텐츠 일정이 연기돼 알려드린다. 해당 콘텐츠는 1월 6일 0시에 업로드될 예정이며 추가적인 변동이 있을 경우 재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어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안타까운 사고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킥플립은 JYP가 스트레이 키즈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보드를 한 바퀴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것처럼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활약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정했다.
한편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숨졌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는 연말 시상식 등 각종 공식 행사 및 콘서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