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0회에서는 황정음이 걸그룹 슈가 출신 멤버 아유미, 육혜승을 집으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정음이 슈가를 탈퇴하면서 ‘황정음이 아유미 때문에 슈가에서 탈퇴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함께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방송용으로 재밌게 얘기한 건데”라고 했고 아유미는 “사람들은 그렇게 알고 있더라고”라고 말했다.
황정음은 “우리만 아는 거지만 난 3년만 계약했다. 계약 기간이 끝나서 탈퇴를 한 것이다. 재계약을 안 했을 뿐”이라며 “사실 그때 우리 슈가를 키워준 건 아유미라서 너무 고마워했고 그 고마움 속에 나 자신 스스로가 작아지는 속상함이 있었던 것”이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거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고 그걸 감당하기엔 내 그릇이 크지 않았던 것”이라며 “나 스스로한테 기대를 많이 했다. 내 기대보다 이하니까 너무 속상한 거다. 그래서 재계약을 안 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