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와 두산의 시범경기. 두산 투수 이병헌이 8회 등판 역투하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5.03.13. 두산 베어스 마운드에 단비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시즌(2024) 22홀드를 기록한 좌완 셋업맨 이병헌(22)이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병헌은 2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3회 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하며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팔꿈치 인대 부상을 입은 홍건희, 결막염이 생긴 최지강 등 불펜 주축 투수들이 대체로 1군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병헌도 장염 증세가 있었다.
이승엽 감독은 "불펜이 힘든 상황인데 희망적인 소식이다. 팔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1군 콜업) 날짜가 되면 올리려고 했다. 피칭에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모레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지강도 내주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연투(4·5일)를 해보고 문제가 없다는 전제다. 원래 4월 초 합류를 계획했는데, 지연되지 않았다.
두산은 지난주까지 치른 8경기에서 2승 6패를 기록했다. 불펜 운영도 어렵지만, 타선도 침체된 상황이다. 여기에 외국인 타자 제이크 케이브마저 몸살감기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지난해 11월 정철원을 롯데 자이언츠에 내주고 영입한 외야수 김민석과 추재현을 이날 키움전에 모두 선발 라인업에 넣어 반등을 노린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추재현(우익수), 강승호(3루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양석환(2루수), 김민석(좌익수), 오명진(2루수), 박준영(유격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