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중 주말 3연전 3차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한화 감독은 남은 전반기 등판이 없기 때문에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류현진은 5일 키움전에서 5이닝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복귀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류현진은 전반기 등판한 15경기에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그라운드 위에서뿐 아니라 한화가 정규시즌 1위를 지키는 데 리더 역할을 해줬다. 특히 선발 투수들이 불펜 피칭을 할 때 함께 지켜보며 팀워크를 다지는 팀 문화를 만들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김경문 감독은 이미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류현진에 이어 6일 키움전 등판하는 라이언 와이스도 내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