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방송인 이지혜가 자신의 딸 교육비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이순실·이경실이 서울 여의도의 한 막국수 가게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게는 5000 원 대 가격으로 막국수를 판매하며 오전 11시부터 단 3시간만 운영됐다. 가게 사장님이 오후엔 수학학원 강사로 변신하는 ‘투잡러’였다. 한 달 25만 원 주 3회의 저렴한 학원비에 이지혜는 "우리 딸이 주 1회 수학학원 다니는데 한 달에 28만 원이다. 이분은 진짜 돈 욕심이 아니라 열정으로 하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지혜의 장녀 태리 양은 연간 학비만 약 1200만 원에 이르는 서울 유명 사립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지혜는 세무사 남편과의 특별한 만남도 회상했다. 그는 “결혼정보업체에 가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가입을 생각하던 찰나에 남편을 만났다”며 “반면 우리 남편은 결혼정보업체에 세 군데나 가입해서 백번도 넘게 선을 봤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도 매칭이 안 돼서 소개팅으로 나를 만났는데 결혼까지 이어진 것이었다. 우리 남편은 업체 VIP로 돈을 엄청 뿌리고 다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