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한국스포츠레저㈜가 오는 11월 14일 오후 8시에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홈)-볼리비아(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 12회차가 발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홈)-볼리비아(원정)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축구토토 매치 12회차는 양팀의 전반 및 전·후반 득점을 맞히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12일 오전 8시부터 14일 오후 8시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남미의 볼리비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FIFA 랭킹 22위로, 76위인 볼리비아보다 전력상 우위에 있다. 양 팀의 역대 전적도 한국이 1승 2무로 앞선다. 볼리비아 입장에서는 아직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셈이다.
볼리비아는 이번 한국전 이후 일본(FIFA 랭킹 19위)과 맞붙는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FIFA 랭킹이 시드 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번 두 경기는 볼리비아에 중요한 기회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랭킹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어 동기부여가 크다.
다만, 볼리비아는 최정예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골키퍼 카를로스 에밀리오 람페를 포함해 롭슨 마테우스, 에르빈 바카, 카를로스 멜가르 등 핵심 선수 네 명이 소속팀 일정과 구단 사정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이는 한국으로서는 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할 수 있는 요소다.
한국 역시 일부 핵심 자원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시티), 이동경(울산)이 부상으로 결장한다. 경기 조율과 빌드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를 대신해 옌스 카스트로프(뮌헨글라트바흐), 배준호(스토크시티), 서민우(강원FC)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공격진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손흥민(LAFC)과 이강인(PSG)이 정상 컨디션으로 출전 가능하다. 특히 이강인은 최근 리옹전(3-2 승)에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고, 챔피언스리그(UCL) 뮌헨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PSG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남미 팀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남미 특유의 탄력적인 움직임과 개인기는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표팀은 이번 볼리비아전에 이어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대한민국과 볼리비아의 경기는 부상, 구단 사정 등으로 인해 선수단 구성에 변화가 많다”며, ” 축구토토 매치는 스코어를 정확히 맞혀야 하는 게임인만큼, 양 팀의 전력을 면밀히 분석해야 적중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고 전했다.
한편,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홈)-볼리비아(원정)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매치 12회차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