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알짜 정비사업지로 평가받는 마포로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이 시공사 선정 재공고를 내고 사업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 입찰에는 남광토건과 두산건설이 참여했으나 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번 재공고가 사업 정상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마포로5-2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25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 재공고를 공식 게재하고 관련 절차를 다시 개시했다. 앞서 진행된 1차 입찰에서는 남광토건과 두산건설이 참여했으나, 두산건설이 일부 입찰 서류를 제출하지 못해 무효 처리됐다. 이에 따라 남광토건 1개사 단독 입찰 구도로 정리됐고, 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기준상 ‘2개사 이상 경쟁’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유찰이 확정됐다.
조합은 유찰 직후 후속 절차에 착수했다. 2026년 2월 25일 자로 시공자 선정 재공고를 실시하고, 입찰 마감일은 2026년 4월 21일로 확정했다. 현장설명회는 3월 6일 개최될 예정이다. 조합 측은 “사업 지연을 최소화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겠다는 원칙에 따라 절차를 다시 진행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조합이 공고한 ‘시공자 선정 입찰공고’에 따르면, 이번 입찰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과 국토교통부 고시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근거해 진행되며, 입찰보증금은 입찰금액의 40% 범위 내 400억원으로 명시됐다. 시공사 선정이 완료되면 대지면적 5,596.2㎡의 부지에 연면적 44,292.906㎡, 지하 6층~지상 28층 높이의 공동주택(192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마포로5-2구역은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일대에 위치한 정비사업지로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 안정적인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근 정비사업과 연계한 주거벨트 형성 가능성도 거론되며 중견 건설사 입장에서는 전략적 수주 대상으로 분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