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 12’를 이끄는 최효진 CP가 이번 시즌 프로듀서 4팀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4일 일간스포츠와 만난 최 CP는 “가장 공들여 섭외한 프로듀서”로 지코를 꼽았다. 지난 1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Mnet ‘쇼미더머니 12’는 지코·크러쉬, 박재범·릴 모쉬핏, 로꼬·그레이, 제이통·허키 시바세키까지 그야말로 역대급 라인업으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 CP는 “오랜만에 돌아온 시즌인 만큼 프로듀서들과 대화를 정말 많이 나눴다”며 “이들 네 팀의 컬러가 곧 이번 시즌의 정체성이라 생각한다. 팀별 무게감이나 대중적 인지도까지 세심하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코와 나눈 깊은 고민들이 이번 시즌의 밑거름이 됐다. 최 CP는 “사실 지코 씨와는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지 않아 처음엔 다소 서먹했는데, 본의 아니게 통화를 정말 길게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지코 씨가 ‘이번 시즌은 어떤 방향으로 가려 하느냐’며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와 궁금증을 가감 없이 질문해 주더라”며 “섭외 자체가 어려웠다기보다, 최종 확답을 듣기 전까지 가장 치열하게 소통했던 프로듀서”라고 웃으며 덧붙였다.
박재범·릴 모쉬핏 팀에 대해서는 친근함을 드러냈다. 최 CP는 “사석에서도 자주 뵙던 분들이라 팀 컬러나 프로그램의 지향점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반면 방송 노출이 적었던 제이통과 허키 시바세키에 대해서는 “직접 발로 뛰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상세히 설명하며 다가갔다”고 덧붙였다.
오랜 인연인 로꼬·그레이 팀을 향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그는 “나와 함께 많은 콘텐츠를 해온 분들이라, 이번 시즌을 어떤 색깔로 칠해야 할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했다”고 전했다. 크러쉬에 대해서도 “본인만의 확고한 힙합 컬러가 워낙 강해 작업이 즐거웠다. 초반부터 의욕이 엄청났는데, 사실 지금도 그 열정이 전혀 식지 않았다”며 미소 지었다.
최 CP는 남은 회차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음원 미션’을 꼽았다. “네 팀의 색깔이 워낙 제각각이라 고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귀띔한 그는 “내가 보기엔 역대 시즌 프로듀서 중 가장 독하게 임하고 있다. 다들 잠도 안 자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새벽이고 아침이고 가리지 않고 연락이 온다”며 역대급 고퀄리티 음원이 탄생할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최 CP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쇼미12’ 노래들이 줄 세우기를 한다면 제작진으로서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다”는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