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주 프런티어 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에서 처음으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번 연출은 단순한 경기 시작 이벤트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구단의 철학을 상징적인 퍼포먼스로 표현하는 새로운 경기 문화를 만들겠다는 시도다.
해외 프로스포츠에서는 이러한 상징적 퍼포먼스가 구단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MLS(미국 메이저리그) 의 포틀랜드 팀버스(Portland Timbers)는 홈경기 시작 전 전기톱으로 통나무를 자르는 '더 팀버스 로그 쇼(The Timbers Log Show)'를 명물로 삼아왔다. 선수들 입장 전 구단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팬들과 감정적 유대를 형성하고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전략이다. 해외 프로스포츠에서는 이러한 오프닝 퍼포먼스가 하나의 문화로 정착되어 있지만, K리그에서는 아직 경기 시작 전 의미 있는 연출이 일반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파주 프런티어 FC는 이번 'Into the Cosmos' 오프닝 퍼포먼스를 통해 파주만의 경기장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포틀랜드 팀버스처럼 지역의 정체성과 구단의 가치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팬들에게 강렬한 경험과 깊이 있는 메시지를 동시에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퍼포먼스의 핵심 소재는 분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철책선을 단순한 경계가 아닌 새로운 길을 여는 상징적 장면으로 연출해, 파주가 가진 역사적 의미를 희망의 메시지로 승화시키겠다는 의도다.
퍼포먼스는 메인 스폰서인 선일금고에서 승리를 상징하는 매치 볼을 꺼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공이 철책 장치를 터치하는 순간 양쪽 문이 열리며 새로운 길이 드러나고, 경계의 상징이었던 철책이 열리면서 ‘Frontier’라는 이름처럼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구단의 정신이 시각적으로 표현된다.
이번 퍼포먼스의 주인공으로는 파주 축구의 역사적인 개막전을 기념하기 위하여 파주 축구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상징하는 인물이 참여하며 3명의 출연진은 확정되었으나 명단은 개막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구단 관계자는 전했다.
파주 축구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함께 연출하는 'Into the Cosmos' 오프닝 퍼포먼스는 지역 공동체가 함께 새로운 길을 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축구가 지역을 하나로 묶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축구를 통해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하나 됨, 그리고 세계 평화에 대한 희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겠다는 의미도 담았다.
파주 프런티어 FC 황보관 단장은 “이번 오프닝 퍼포먼스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과 구단의 철학을 함께 담은 스토리텔링 연출”이라며 “파주 프런티어 FC가 K리그에서 새로운 경기 문화와 파주 축구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 또 다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 프런티어 FC의 스토리텔링 오프닝 퍼포먼스는 7일 열리는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