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배준호(23·스토크 시티)가 4개월 만에 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으나 팀은 비겼다.
스토크는 11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의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5~26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37라운드 홈경기서 3-3으로 비겼다.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늪에 빠진 스토크는 15위(승점 48)가 됐다. 입스위치는 5경기 연속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가며 4위(승점 65)다.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배준호는 이날 2선 미드필더로 나서 후반 39분까지 84분간 활약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4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갈랐다. 그의 올 시즌 리그 2호이자, 시즌 3호 득점이다. 지난달 15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풀럼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라운드서 선제골을 터뜨린 이후 24일 만에 득점포를 이어갔다. 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지난해 11월 이후 첫 득점이다. 배준호의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38경기 3골 3도움이 됐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으로 향한 스토크는 이후 거짓말처럼 무너졌다. 후반 4분 만에 에릭 보캣의 자책골이 나왔다. 이어 후반 19분에는 잭 테일러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다. 상대 공세에 흔들린 스토크는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줬으나, 후반 37분 조지 허스트에게 역전 득점을 허용하며 패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4분 입스위치 수비수 세드릭 키프레가 박스 안 파울을 범했다. 라미네 시세가 경기 종료 전 극적인 페널티킥(PK)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스토크의 밀란 스미트가 오른쪽 아래로 차 넣으며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