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갈무리]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조 1위를 두고 베네수엘라와 벌인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7-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D조 1위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C조 2위를 차지한 한국 야구대표팀과 8강전을 치른다.
미국과 함께 역대급 전력이라고 평가받는 도미니카공화국은 투·타 상관없이 경계대상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타선이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빌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주니오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미국 메이저리그(MLB)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후안 소토(28·뉴욕 메츠)가 위협적인 타자다. 지난 시즌 메츠에서 43홈런 105타점을 기록한 그는 이번 WBC 대회에서도 방망이가 뜨겁다. 조별리그 4경기에 모두 나서 타율 0.333(15타수 5안타) 2홈런 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라엘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는 콜드게임을 완성시키는 끝내기 홈런을 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구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SNS(소셜미디어)인 MLB네트워크(mlbnetwork)가 최근에 게재한 콘텐츠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 야구기자인 존 모로시가 WBC 올스타 라인업을 선택했는데, 소토의 포지션인 좌익수에 랜디 아로사레나(멕시코·시애틀)가 있기 때문이다. 지명타자 부문에는 오타니 쇼헤이(일본·LA 다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팬들은 '아로사레나가 소토를 넘다니' '소토는 은퇴했나' '소토는 농구를 하러갔나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소토가 아로사레나보다 월등히 좋은 기록과 기량을 갖고 있기에 의문을 표현한 거다. 아로사레나는 이번 대회에서 4경기에 타율 0.154(13타수 2안타) 홈런 없이 1타점 3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삼진은 5개를 당했다.
한편, 이날 A∼D조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끝나 8강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이 도미니카공화국을 이기면 이탈리아(B조 1위)-푸에르토리코(A조 2위) 승자와 4강에서 만나게 된다. 일본(C조 1위)-베네수엘라(D조 2위) 경기에서 이긴 팀은 캐나다(A조 1위)-미국(B조 2위) 경기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