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즈니플러스·넷플릭스 제공
미국 최고의 영화 시상식 오스카가 개최된다. 배우 안효섭의 참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출연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수상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16일 오전 8시(현지시간 15일 오후 7시)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이 열린다.
올해 오스카 작품상 후보에는 ‘기차의 꿈’, ‘마티 슈프림’, ‘부고니아’, ‘센티멘탈 밸류’, ‘시크릿 에이전트’, ‘씨너스: 죄인들’, ‘F1’,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프랑켄슈타인’, ‘햄넷’ 등 10편이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씨너스: 죄인들’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마이클 B. 조던) 등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작 기록을 세웠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역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1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K콘텐츠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는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골든’) 후보에 올랐다.
이날 ‘케데헌’은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 노래를 가창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의 ‘골든’ 무대도 펼친다. 오스카 첫 K팝 공연으로, 한국 전통악기 연주와 무용 퓨전 등을 활용해 ‘케데헌’의 뿌리인 민속학적인 요소와 문화적 영감을 기릴 예정이다.
‘케데헌’의 또 다른 주역인 배우 안효섭도 자리를 빛낸다. 해당 작품에서 저승사자 아이돌 사자보이즈의 리더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한 그는 아카데미 측의 공식 초청을 받고 전날 LA로 출국했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영화는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음악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른 ‘부고니아’다. ‘부고니아’는 장준환 감독의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국내 투자·배급사인 CJ ENM이 기획 및 제작에 참여했다.
한편 아카데미시상식은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 시상식으로, OCN과 디즈니플러스, 티빙에서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