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더웰과의 2025~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라운드서 득점 후 환호하는 셀틱 양현준. 사진=셀틱 SNS 올 시즌 처음으로 멀티 골 활약을 펼친 양현준(셀틱)을 두고 “센세이션하다”는 찬사가 잇따랐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양현준이 센세이션한 영향력을 보여줬다”고 조명했다. 그는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머더웰과의 2025~26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풀타임 활약하며 2골을 기록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리그 19승(4무7패)째를 올리며 2위(승점 61)를 지켰다.
이날 양현준은 지난 시즌 이후 약 1년 만에 멀티 골 경기에 성공했다. 그는 팀이 0-1로 밀린 전반 38분 상대 골키퍼가 쳐낸 공을 재차 밀어 넣어 균형을 맞췄다. 이어 팀이 2-1 역전에 성공한 후반 34분 전방으로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팀의 승리에 기여한 그는 올 시즌 8호 골을 신고했다. 리그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6호 득점이다.
BBC는 이날 양현준의 활약을 두고 “승리의 핵심 인물이 누구였는지도 예상을 벗어난 시즌의 또 다른 놀라움”이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흘러갔다면, 양현준은 지난여름 전력 외로 판단된 뒤 버밍엄 시티(잉글랜드)에서 활약하고 있었을 거”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 이적은 무산됐고, 양현준은 팀의 조연으로 남을 운명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크리스마스 이후 리그에서 6골을 넣으며 셀틱이 우승 경쟁을 이어가는 데 힘을 보탰다”고 호평했다.
BBC에 따르면 마틴 오닐 셀틱 감독도 “양현준은 경기의 모든 측면에서 센세이션했다”면서 “앞으로 전진할 때, 득점할 때, 그리고 수비하려는 자세까지. 그것은 양현준의 기념비적인 경기력이었다”고 호평했다.
BBC는 “양현준은 셀틱이 이번 여름 다시 그를 내보내려 할 것이라는 관념도 자신이 지우기 시작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통계적으로도 그가 어떻게 꾸준히 상대 팀을 위협할 수 있는 자원으로 발전했는지를 볼 수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양현준은 리그 내에서 20개 이상 슈팅을 시도한 그 어떤 선수보다도 득점 전환율(30%)이 높다.
끝으로 매체는 “셀틱이 리그 선두 하츠를 추격하는 가운데, 오닐 감독이 양현준을 계속 부를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