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Mandatory Credit: Rick Scuteri-Imagn Images/2026-02-23 07:17:3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첫 홈런을 때려냈고, 타율을 0.455(22타수 10안타)까지 끌어올렸다.
1회 말 첫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태너 비비와 승부에서 땅볼로 물러났던 이정후는 0-0 동점이 이어졌던 3회 2사 1루에서 비비가 구사한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선취점 기회를 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후속 맷 채프먼이 안타를 치며 2-0으로 앞섰고, 라파엘 데버스까지 추가 안타를 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정후는 4회도 화력쇼를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두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가 안타, 1사 뒤 패트릭 베일리그 다시 안타를 치고 나선 상황에서 자레드 올리바가 스리런홈런을 치며 6-0까지 달아났다. 이정후는 2사 뒤 비비와의 세 번째 승부에 나서 가운데 93.3마일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시범경기 첫 홈런이었다.
이정후는 6회 드류 길버트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일정을 마치고 나선 4경기에서 맹타를 휘두른 그는 시범경기 8경기에서 타율 0.455, 출루율 0.500를 기록하며 다가올 정규시즌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