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AP=연합뉴스 김혜성(LA 다저스)이 시범경기 타율 0.407(27타수 11안타)로 애리조나 캠프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에는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
김혜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시범경기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967을 기록했다. 지난해 시범경기에선 타율 0.207(29타수 6안타)에 머물렀다.
특히 김혜성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이후 출전한 5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김혜성. AP=연합뉴스 김혜성은 이날 1회 말 2사 만루에서 왼손 투수 CD 펠럼을 상대로 9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1루 땅볼에 그쳤다. 0-3으로 뒤지던 3회말 1사 1, 2루에선 왼손 투수 좌완 제이컵 로페스의 5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5회 말 파울팁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6회 2사 1, 2루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7회 초 수비를 앞두고 숀 매클레인과 교체돼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과 엔리케 에르난데스 등 2루수 자원이 부상을 당해 개막전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김혜성이 쾌조의 타격감으로 눈도장을 찍은 상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 후보군에 남아 있는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