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전에 나선 이강인. 사진=EPA 연합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상대 선수에게 아킬레스건을 밟혔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정확한 부상 정도를 밝히진 않았다.
이강인은 22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열린 니스와의 2025~26 리그1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20분 우스만 뎀벨레와 교체됐다.
앞서 이강인은 후반 14분 니스 미드필더 유수프 은다이이시미예에게 파울을 당했다. 중앙선 밑에서 볼을 지키던 이강인이 패스하는 순간, 은다이이시미예가 그의 왼쪽 아킬레스건을 강하게 밟았다.
그라운드에 쓰러진 이강인은 좌우로 뒹굴며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사이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주심은 은다이이시미예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강인은 결국 교체 아웃됐다.
엔리케 감독은 니스전 4-0 승리를 이끈 뒤 기자회견에서 “여러분도 그 장면(이강인의 아킬레스건이 밟힌)을 보셨을 것”이라며 “레드카드가 나온 걸 보면 상황이 매우 명확했다. 타격이 가해졌지만, 별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인이 니스전에서 드리블하는 모습. 사진=EPA 연합뉴스
만약 이강인이 부상으로 당분간 뛰지 못한다면, 축구대표팀에는 대형 악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28일 코트디부아르, 4월 1일 오스트리아와 유럽에서 2연전을 치른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현재, 홍명보호는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공격 에이스인 이강인마저 합류가 불발된다면, 전력은 약화할 수밖에 없다.
우선 이강인의 부상 정도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만큼, 소속팀의 발표를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