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 사진=KBL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이 선수단을 강하게 나무랐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6라운드 맞대결에서 73-76으로 역전패했다.
경기 후 양동근 감독은 “점수 차가 벌어졌을 때 턴오버로 좁혀졌고, 다시 소극적인 플레이로 바뀌었다”면서 “(원정에서 유독 어려운 이유가) 따로 없다. 그냥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동근 감독은 4쿼터 막판 서명진을 기용하지 않았다. 그는 “(이유가) 컨디션이 아니라, 뭘 해야 할지 모르는 느낌이었다. 시간을 주는 게 아까워서 뺐다”고 전했다. 질책성 교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했다.
선수단 전체에 강한 메시지도 던졌다. 양동근 감독은 “‘너희들이 수정할 부분이 뭐가 있는지 아느냐’고 물었는데, 똑같은 게 반복이 되더라. ‘적어도 메모라도 해서 안 까먹으려고 하느냐’고 했는데, 안 적는다고 하더라. 책임감을 가지라고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똑같은 걸 반복하고 있다. 이게 노력하는 자세인가 싶다. 기회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다. 안타깝다”고 속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