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클리블랜드와 시범경기서 공을 던지는 사사키 로키. AFP=연합뉴스 LA 다저스 4선발로 내정된 일본인 출신의 사사키 로키(25)가 시범경기 4번째 등판에서도 불안함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
사사키는 24일(한국시간)는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동안 5피안타 6볼넷 5실점 했다. 몸에 맞는 공도 2차례 있었다.
사사키는 1회 초 선두 타자 잭 네토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뒤 후속 마이크 트라웃을 야수 선택으로 내보냈다. 사사키는 놀런 새뉴얼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호르헤 솔레르- 요안 몬카다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사사키는 마운드를 내려왔고, 구원 등판한 로난 콥이 2타점 적시타를 맞아 사사키의 실점이 4점으로 늘어났다. 사사키 로키. AP=연합뉴스 시범경기에서만 가능한 규정에 따라 2회 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네토에게 또다시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트라웃은 볼넷. 사사키는 무사 1, 2루서 병살타와 내야 땅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감했다.
사사키는 3회 초 선두 타자 몬카다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연속 삼진과 땅볼로 실점 없이 마감했다. 사사키는 4회 초 선두 타자 애덤 프레이저에게 볼넷을 내주자 교체됐다. 후속 투수가 승계 주자 실점을 허용해 사사키의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사사키는 이날 66개의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절반에도 못 미친 32개(볼 34개)로 적었다.
사사키의 시범경기 성적은 4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5.58로 나쁘다. 총 8⅔이닝을 던지면서 볼넷이 15개에 이른다. 탈삼진은 12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77로 높다.
사사키는 오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정규시즌 4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등판 후에 사사키는 "정규시즌과 시범경기는 전혀 다르다"면서 "시범경기에서 발견한 문제점을 하나씩 극복해야 한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