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을 또 한 번 다짐했다. 병역 해결 여부와 관계없이 최상의 전력을 꾸리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이민성 감독은 24일 충남 천안의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성적이 최우선인 대회인 만큼, 군필자 합류를 통해 전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남은 6개월 동안 소집 훈련 기회가 많지 않지만, 가장 효율적이고 실리적인 축구를 이식해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9월 개막하는 AG를 준비하는 이민성호는 지난 23일 코리아풋볼파크에 소집해 담금질에 돌입했다. 이민성호는 오는 29일 일본, 31일 미국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민성 감독은 이번 소집에 양민혁(코번트리 시티) 윤도영(FC도르드레흐트)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 김민수(FC안도라)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 등 유럽파 8명을 포함해 25명을 소집했다. 이번 소집을 포함해 AG까지 단 두 번밖에 모일 기회가 없는 만큼 최정예 멤버를 호출했다. AG는 금메달을 따서 선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는 대회로 여겨지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군 문제 해결 여부와는 상관없이 오롯이 우승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다만 이민성호를 향한 세간의 우려가 큰 분위기다. 이민성호는 지난 1월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4강에서 일본 U-21 대표팀에 0-1로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는 베트남에 승부차기에서 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민성 U-23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KFA 이민성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경기력과 결과가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아시안컵은 AG 본선에서 활용할 해외파 선수들의 차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는 중요한 시뮬레이션이었다”고 돌아봤다.
애초 이민성 감독은 AG와 2028 LA 올림픽까지 지휘할 예정이었지만, 아시안컵을 마친 뒤 AG까지만 팀을 이끌고 물러나기로 했다. 이 감독은 “전담 감독으로서 심리적인 부담은 덜었지만, 그만큼 금메달이라는 목표에 대한 책임감은 더 무거워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의 역할은 아시안게임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차기 감독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충분히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된 만큼, 각자의 위치에서 한국 축구의 발전에 기여하는 최선의 선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